고독사 막는 ‘행복싼타’ 시스템, 정식 특허 등록
- 스마트폰 기반 복지 플랫폼…고독사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인 가구와 고령층 증가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복지 스타트업 행복싼타가 개발한 ‘고독사 예방 시스템 및 방법’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특허 등록을 마쳤다.
행복싼타의 시스템은 별도의 센서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작동한다.
고립된 노인이 매일 앱의 버튼을 누르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 시간 동안 반응이 없으면 지역 인력이 직접 연락하거나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정기적인 대면 접촉을 유도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특히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고유번호로 관리하는 점,
‘시혜가 아닌 정당한 보상’이라는 운영 철학이 주목된다.
참여자는 앱을 통해 쌓은 포인트를 지역 특산품이나 공산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를 지역 인재 채용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
임헌근 대표는 “복지를 수동적 시혜가 아닌 능동적 참여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협력해 전국 단위로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싼타는 현재 1000명 규모의 시범 운영안을 마련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행복싼타는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탄생한 복지 플랫폼 기업이다.
스마트폰 기반의 ‘자발적 참여 모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 시니어 인력을 돌봄 인력으로 채용해 정서적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까지 연결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선순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